호수위에 또 다른 하늘 금수산(錦繡山) 1,016 m
2007년 9월 9일
★산행 코스
상천리백운동-(10분)-보문정사-(5분)-용담폭포삼거리-(1시간30분)-금수산정상-(15분)
-살바위고개-(30분)-얼음골재-(10분)-망덕봉-(1시간20분)-용담폭포-(10분)-상천리 백운동
==>중식 사진촬영시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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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 하이라이트>
1). 용담폭포, 선녀탕
보문정사뒤로난 농로(밭두렁)을 10여분 따라가면
용담폭포 안내석을 만난다.
등산로는 두갈레길~ 왼쪽길은 200미터의
용담폭포를 지나 망덕봉 오르는길,
오른쪽길은 계곡을 따라 정상을 오르는길 입니다.
~~~중 략~~~
금수산 정상까지는 숲길이며~ 볼거리는 없습니다
2. 망덕봉-->상천리 암릉능선
경치는 하산길에 쪽두리바위, 독수리바위 전망대에서
청풍호를 바라보는
암릉능선이 단연 압권 입니다.
조금 더 내려오다가 30m 용담폭포를 볼수 있으며
용담폭포 좌측으로 가파른 급경사 바위지대를 10여분 오르면
큰바위가 나타남, 이곳은용담폭포와 선녀탕을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 바위로 폭포위
3개의 선녀탕이 나란히 있는
모습을볼수 있습니다.
우 하하하하!
어서 오십쇼?
오늘은 금수산에 간담니다.
여름도, 가을도 아닌 계절의 중간 즈음~
한낮에는 아직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마음만은 룰루랄라~ 가을에 젖어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참! 맛있는 씨레기 된장국을 먹었지요!
휴게소 한�에서 옹기종기 모여 맛나게 먹었답니다.
시장에서 산것도 아니고 집에서 3년을 말렸단다..
20년동안 솥두껑 운전을 한 마눌님~
씨레기된장국에 대한 평가는 100점 ~~
또한 손가락 김밥도~
흔히 만날수 없는 족보있는 김밥인듯 합니다...
평택 어디서 구했는지~
고놈의 김밥사러 안성에서 평택까지 간단다..
에이 뒤푸리 음식은 나중에 야~그 할려 했는데
한꺼번에 끝내야 겠다.
뒤푸리 소고기 뽁음은
리무진 기사님의 요리솜씨와 궁합이 짭살떡이라 ~~
어찌하던 오늘은 위장쪽에서
기분좋다고 연신 신호를 보내온다~~
오늘은 모처름 날씨도 좋고~
특히 그동안의 지리한 장마님 께서 물렀거라 하면서
약간의 선물 보따리를 남기시겠단다.
그것은 물이 가득찬 청풍호수를 보여 준담니다..
드뎌 옥순대교가 보인다~
산행 들머리린 상천리 주차장에서 간단한 발대식을 하고
배추 잎사귀로 돼지 콧구멍좀 막아 드리고~
금수산으로 오름질 한다~
금수산의 발자취~
상천 주차장에서 금수산 정상 까지는
션한 그늘 숲길의 연속이다.
△들머리에 나타난 보문정사
망덕봉 능선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 조그만 암자
벌써 쪽두리, 독수리바위가 보이고,
용담폭포 시원가 물소리가 들린다.
△가을이 남긴 상처~ㅎㅎㅎ
너무 어린시절에 연애를 했나봐요~
아직은 때가 아닌데~
△금수산 오름질중에 계곡에서 만난 ~아기공룡 둘리
△정상 표지석에서 등산객이 많아 10여분 기다려 ~~한컷
△금수산 8부 능선쯤 양쪽 바위 사이로
청풍호수가 시원스레 보이고~바위뒤에는 천길 낭떠러지 이다.
△얼름골재 상세 안내판
좌측은 어뎅이골이고직진하여 오르면 망덕봉이다.
망덕봉은 볼것도 없어 우회로로 패스 했네요~.
여기서 한 말씀 드리고 싶네요~
금수산은 퇴계 이황선생께서 이름까지 지어 주었다는
역사적인 山(산)이라고들 하는데
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금수산을 관장하는 행정관청 님들에게(볼지도 안볼지도 모르지만)
쓴소리좀 해야 쓰것네요.
금수산은 공수부대 출신이나,
특공대출신들만 산행 하는 곳 입니까?
중간중간 길 안내 표시가 없어 ~~다른길로 빠지는 사례가 많고
오늘도 구조 헬기는 떠 다니던데
제발 중간중간 산행 안내 표시판좀 달아 주시고요~
위험구간에는 밧줄뿐 아니라 쇠로된 엥카좀 박아 주시면 안되나요
에이! 비러먹을~
가평 운악산좀 보시고 ~ 벤처마킹좀 해 보세염~
△망덕봉 하산길에서 바라본 금수산~멀기도 해라
△족두리, 독수리 바위 근처에서 청풍호수를 배경으로 후미팀
정말 행복한 웃음 입니다… 제가 자연스레 웃겼거든요
△굽이굽이 산그리메~너무 아름다워 쏟았던 땀방울이 싹 가시고
△조그만 소나무 가지가 조연을 잘도 하네요
△독수리 바위를 댕겨서 보았습니다..
등산객이 하도 많아서 ~이리치고 저리치고
찍사 할짖 못됨니다~
하여튼 멋진긴 멋져요
△어허! 멀리 유람선 떠나가네요~ 지는 했살에 반짝이면서
△용담폭포는 물이 많아서 아주아주 멋지 더군요.
△보문정사 위 복숭아 밭에서 바라본 용담폭포 위 대슬렙~
기우는 해와 깨끗한 하늘 ~~아주 경치가 좋았답니다
△ 하산길을 잘못 선택해서 보문정사에서 다시 용담폭포 댕겨 왔습니다.
△지는 해가 상천리 동네 어귀 소나무에 걸렸네요~
여기서 하룻밤 자고 갔으면 얼마나 좋을꼬~
++
△올 가을엔 풍성함을 기다려 봄니다
△상천리 하산길에서 쓸쓸한 빈집
자식들은 도시로 떠나고
헌집을 지키던 늙은 부모님들은
산으로 떠나고~.
산으로 떠난 부모님들은 그날이후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는 했살을 등진 고추가 쓸쓸한 빈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가을이 가까이 온 듯 합니다
△ 진짜 고추 잠자리 입니다~ 귀한것 이지요
△상천리 주차장 근처 개인 별장(절 같은 건물)에서
지는해를 바라보면~~
△ 밤나무 잎새 사이로 오늘 하루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 금수산 중턱에서 청풍호수 물위에 지는 해를 바라보며~~
나 자신이 풍류에 취해서 ~~
너무 즐거움만 생각 하지 않았는가?
즐거움과 멋진 풍광 이면엔 저기 물속에 수몰된
고향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의 쓸쓸함이
베어 있답니다.
금수산을 찾았던 수몰이전의 아름다운 ~ 그곳은
아무도 살지 않은 쓸쓸한 용궁이 되어 버렸습니다.
모두가 떠나버린 쓸쓸한 용궁!
금수산은 나에게 ~
고향 잃은 사람들의 아픔을
전해 주었답니다.
사람이 떠나버린 빈집을 바라보니~~
나에게도 지금 고향집이
저런 모습일 텐데~
문득!
돌아가신 부모님이 그리워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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