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그 신비의 자연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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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07년 8월26일 
*산행코스 : 정재나루-나리소(바리소)- 가마소-소동여울-소동마을-제장마을-칠족령 전망대-제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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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족령 전망대에서 ~~줌으로 본 동강과 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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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배/ 흐르는생
       
기다림은 기약이 없어 좋다
그대를 사랑하면서


기다림이란 선물도
내게는 고마운 것을

 

작고아담한  배처럼
내 온 마음 다 비우고
절절한 보고픔 담아가면서


세월의 아픔도 함께 담으리

밀려오는 그리움에
문득 그대생각이 나면


가슴에 흐르는 은하수의 
그 고운 빛깔을 담아

 

내 모든 마음
당신의만의 것이므로


언젠가 다가올 당신 위해
행복한 기다림으로 비워 두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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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물따라~ 산따라 걷는다
같은 곳에서 하늘 땅을 즈려 밟고

 

동강의 비경인 나리소-바리소 - 소동마을- 고소산성-

제장마을- 칠족령 전망대에서
마침표를 찍을까 한다.

 

혼자 나서면 너무 외롭고,

오늘 산을 타지 않은 얼레님들과
함께 간다~

루루랄라~

 

백운산을 첨 오르는 얼레팀들~

~ 이런 폭염에 아마도 어렵지 않은 정답이 나온다.


산행의 리더들은 차마 오지 말라는 말은 못하고

눈으로 말하는것 같다..


안성 산꾼을 따라 가세요~ 라고ㅎㅎㅎ

 ~ 오늘 갑자기 얼레 팀장이 되었네 그려

 

A코스팀들을 올려 보내고~~

저 멀리 강건너에서 레인보우 회장님이
아쉬운듯 장재나루를 처더보고 있다.

 

아무 걱정 마세요~ 오늘 얼레님들 안전 하게 모십니다.

얼레 트래킹 코스는 동강에서도 멋진 코스이다.


동강의 비경은 12개 라고 한다.

오늘 우리 얼레들은 비경 3개를 볼 계획이다~


나리소-비리소(동강 2경), 고성리산성(동강 5경),

백운산 칠족령(동강 4경) 12경은 아니지만
때묻지 않은 오지 마을인 소동마을도 경유 한다.

 

 

자아~ 스폐셜 코스로 떠나 볼까요?

정재나루에서 나리소 쪽으로 강 따라 출발 했다.
강물의 물때 냄음이 짙다.

 

동강의 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나리소 근처에서
맨발로 도강을 하려 했으나~

딸린식구들이 많으니~


왼편 도로위로 올라서야 했다.

장마로 길이 없어져~ 아주 된삐알로 힘들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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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회원 전부 백운산으로 떠나버린 정재나루 잠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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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배만 외롭게 손님을 기다린다. 


   잠수교 만들기전에는  이배를 이용해서 백운산 등산을 했다고 한다~

 가끔 옛추억이 그리운 산객들은 잠수교로 건너지 않고 이배를 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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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소 방향으로 동강을 따라 내려 갑니다. 
  백운산 된삐알을 오름질하는 동료산우 들을 생각하니 좀 걱정스럽습니다~ 


아니면 반대로~ 백운산 능선에서 얼레팀들을 땅개라고 놀려될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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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강에도 가을의 전령사들이 나타났습니다. 
   원래는 한마리 였는데~ 두마리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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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의 물때냄세가 코끝을 간지럽게 하네요 
   모진 뙤약빛에~ 끝없는 자갈~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검푸른 동강이  길게 이어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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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여유도 부려보고~ 
 얼레님들은 뒤쳐져~ 올때까지 동강의 아름다움을 뒤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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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도강을 해야 하는데~ 
 오른쪽 삐알을 올라 나리소 전망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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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여분 걸어니 나리소 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스나이퍼 조준~ 발사 
   가져온 모노포트로 한컷 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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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산 정상에는 멋진 구름이 가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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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조선의 소를 봤답니다~  
   얼레님들과는 불행히도 헤어졌습니다 


 
 지름길을 길을 알아본다고 혼자 올랐다가 서로 싸인이 맞지 않아 그냥 제장 마을 뒤푸리 장소로 가셨나 봄니다~ 
  전화불통에다~ 더위까지 ~~어쩌면 날머리로 미리 가신게 본인들을 위해서 
장 한일 인줄도 모름니다. 
 
 시간을 보니~ 소동마을 전망대를 거처~ 날머리에서 얼레님들을 모시고 
칠족령 전망대에 가야 합니다. 
 
칠족령 전망대에서 동강을 보면 백운산을 타지 않아도  동강을 보았다는 이야기거리는 충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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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산꾼도 홀로산행~ 
  눈앞에 보이는 잠자리도 혼자였습니다.


아마 산꾼의 외로움을 달레주는 듯~ 
 
소동마을 강가 백사장에 크게 하트를 그려습니다~ 
혹시 백운산 정상에서 외로운 산꾼을 볼지도 모릅니다. 
 
칠족령 전망대에 올라 이지점을 볼려구요~ 
 
벌써 오후 2시가 ~~ 걷다가 빵한입 먹고 물한모금씩 마시고 
 이것이 산꾼의 점심 입니다. 
 
다시 산행날머리인 제장마을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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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수교 입구에서 동강의 물살이 아름다워 한컷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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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장마을 잠수교에서 본 하늘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제장나루 날머리에는 뒷푸리 준비하시는 산님들이 구슬 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얼레님들에게 칠족령 전망대 올라가자는 말 꺼내기가 어렵 더군요


너무 찌는 폭염에~~점심식사 후라 다리가 모두 풀렸나 봄니다.

동강의 자태를 꼭 보고 싶다는 서연님과 함께 칠족령을 오름니다~


정말 더웠습니다~

잠깐 지고간 장비를 소개 합니다.


카메라 DSLR, 세로그립, 렌즈 망원 1개, 표준1개, 모노포트 및 볼헤드, 물3병, 스틱(물레 좀 무거움)~~기타~
~ 등등 모두 합처서~~요~음~ 무게가 무겁습니다.

 

무거운 배낭은 내인생의 삶의 무게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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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족령을 오르다가 만난 멋스런 소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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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소동마을 삼각주가 보입니다.
   아까 백사장에 그려 놓은 하트표시가 보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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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강은 소동마을을 휘돌아~ 제장마을로 내려 갑니다.
   멀리 잠수교가 아련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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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사이로  멀리 아스라히 보이는 송전선과 같이

    사람사이의 인연도 끝없이 이어지고

    날머리로 넘어 갈까 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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