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머리에 이어
△오늘 하루 뜨겁던 해도 기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강의 물소리는 더욱 커졌습니다.
△칠족령 전망대 부근에서 정면을 바라본 산 그리메 입니다.
△ 천길 낭떠리 아래 굽이처 흐르고 있는 동강~
△ 멀리 빈배가 잡혔습니다~
강가운데 있었는데~ 카메라 챙기다 보니 벌써 강변으로 가버렸군요~
△ 백운산 칠족령에서 본 ~~동강
동강 속살을 들여다보니
물속에 또 다른 백운산이
하늘을 처다보니
하늘에도 또 다른 동강이
△ 추모의 탑~
여기서 아마 사고를 당하셨나 봄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역쉬 오늘 산꾼의 친구는 잠자리 입니다.
신경을 쓰서 찍어 드렸습니다.
△오늘 온천수님을 크로져 엎 해 봄니다~
백운산행의 아젠다는 다름아닌 물 이었습니다.
물병이 아니라 빈병 입니다~
△제장나루 입구의 산악회 리본
△ 주차장에 세워진 제장마을 안내판
△“MBC월화미니시리즈 “넌 어느별에서 왔니”촬영지-복실이네집
△ 나무와 그 집 ~
△ 동강을 배경으로 바라본 백운산
△오지마을의 냄세가 물씬 풍기는 집~~
△제장마을 입구 너와집
△ 제장마을 입구 솟대
△오늘 최종 마무리 승리자의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
막걸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 입니다.
따라주는이와 받는이 모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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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힘들고 지루하기도 하지만,
산행을 마친후 제장나루에서
산들바람이 얼굴을 스쳐갈대,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로 오늘 하루의 피로를 풀어 봄니다.
이렇듯 하루의 산행이
인생 전체의 작은 축소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문득, 인생의 가장 작은 축소판은
바로 현재 이 순간이란 생각이 떠오르며
순간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도 합니다.
물은 물이고
산은 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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