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  속 ----


 레인보우 회장님의 간단한 인사 멘트와 산악대장인 델타님의 오늘 가야할 산행에
대한 주의사항 겸 당부의 말씀에 이어, 약간의 세금을 걷고~~빨모님이 서먹한 분위기를 바꿀려고

잼난 멘트를 날리면서 오늘 차속에서 행사를 마감 합니다.

 


 

                                                           <신의 그림~~~바위 상고대~동악산 정상 암릉에서>

동악산 정상~

단체사진 찍고 개인사진도 찍고 ~그러나 산행완료 시간이 17시~눈덮인 산행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게다가 사진좀 찍을려다 보니~함께 오름질 하던 산님들은 벌써 보이지도 않게 가버리고~

 

나만의 고행이 시작되나 봅니다.

평택에서 출발시간이 7시 40분 ~동악산 산행시점 시간이 11시 20분이니~~마음은 급하고

게다가 산꾼들의 러시아워 행렬까지 늘어져 있으니~~정말 죽일 맛입니다.

                                                          <동악산 정상이라 ~~표시하는 돌탑>

 

산에 오른다는 것은.......     


신의 일에 동참하여 자연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의 속삭임을 느끼는 것으로    

산골짝 물소리의 속삭임과 바람이 전해 주는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따사로운 햇살과 허공의 침묵 속에 감추어진 외침을 들어 보는 것입니다.   

 

하늘, 산, 눈, 바람, 물, 나무들….    
그들 속에 묻혀 하늘이 되고, 나무도 되고,    
물이 되기도 하고, 바람이 되 보는 것이기도 합니다..
 

                                                     <동악산 정상 암릉지대에 활짝핀 눈꽃...>

 

하얗게 눈덮인 산에서     
겨울꽃이 핀 나무사이를  무작정 걷고 싶었지요    

오늘에야~심설의 배너미재를 넘어 봅니다. 

 

                                           <이봐요! 델타님! 따신 라면 궁물 좀 마시고 가요....>
 
배너미재에서 형제봉으로 출발 5분전....
A 조 종주팀인 델타님외 4분은 먼저 출발하시고....
 
라면 끼린~ 궁물 맛본사람 4명은 ~약 20분 쯤 뒤에 출발 했습니다.

                                    <동악산에서 가장 멋진곳~~부채바위 암릉>
 
눈길을 걷는 이苦行(고행)은 행복한 고행임을 다 알기에 그 누가
시킨것도 아니건만 우린 즐거움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길상암자 터 앞에선 ~~거목의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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