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여름을 보내며(두타산 무릉계곡에서) =============================================== (평택 뫼 산악회) 20110806
갑작스런 산행지 변경으로.....
두타 청옥은 멀기도 하거니와
두타청옥을 종주 한 사람이면
처음 두타 청옥과 인연을 맺은것은
춘하추동 ..계절마다 나름 매력이 있는 곳이라
게으럼인가? 무슨 탓 인가? 에구!
그냥 무릉계곡이나 딜다 보고 가자 -- - - - 천은사 입구에서 산우님들을 내려드리고 무릉계곡에서 꼼지락 거릴 .... 다섯사람을 태우고 무릉계곡으로 향한다.
무릉계곡은 ... 웹 서핑 중 눈이 띄는 그림이 있어 살펴보니...
무릉도원 이라 ..... 이 바위글은 용소폭포 아래 입구 ...
삼화사 입구에서 바라보는
파란하늘 구름에
옛 선현들의 흔적 들...
아직은 궁금한...
용기를 내어 ...
불자는 아니지만.. 염불소리가 ... 크게 들리고
몇해 전에는 공사 중이던
북의 문향...
동자스님이..
삼화사에서 어느정도 꼼지락 되었으니..
아직도 하늘에는 멋진 구름이 보이고;;;;
좀 처럼 보가드문 .. 학소대의 물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두타에서 온 수컷과 청옥에서 내려온 암컷이 하나가 되는 순간
이리저리 무정형으로 튀는 작은 물방울들!~
새로운 새상을 맹글어 내려는 즐거움이요~ 의무와 아픔도 있으리라....
음양이 합쳐져 절벽과 계곡을 지나더니
진한 장마 끝... 계곡의 물은 조용히 동해로 나아 흘러 내리고...
상부 용소폭포...
저곳도 폭포..
장마철 이면 볼 만한..
여기가 신선이 노닐었다는 무릉도원이 아니더냐?
템플 스테이...외국인
오늘 무릉도원에서 ...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옛 선현들의 숨결을 느끼며..
삼화사에서 진한 감동을 받고..
수컷폭포와 암컷폭포의 첫날밤을 훔처보며 깨끗이 목욕한 적송의 향기를 맡으며.......
또 하나의 여름을 보내고 왔습니다.
20110806 안성산꾼 |
'자연,풍경 그리고 느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창 선운산 꽃무릇 (0) | 2011.09.26 |
---|---|
백운산/동강 그 신비의 자연속으로<나리소/ 뻥대> (0) | 2011.08.15 |
노을이 붉게 타는 섬 홍도 & 흑산도 (0) | 2011.08.05 |
두물머리 & 관곡지 둘러보기 (0) | 2011.07.25 |
과유불급(過猶不及)을 깨닫게한 백암산"(해발1,099m) 가령폭포 (0) | 2011.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