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보고 일락산 자락 스케치(마애 삼존불-보원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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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7년 7월22일
◎누구랑 : 전국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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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행기는
백제의 미소 <서산 마애 삼존불>
<개심사><보원사지 터>를 중심으로
몇장의 사진과 함께
산행기를 대신 합니다.
젊은나이 때는
뭐가뭔지도 모른채
대중과 함께 즐기고
움직였으나
세월이 가고
나이가 들다 보니
(저 보다 나이 드신 형님들은 pass)
우리 조상들이 남긴
문화유산이나
옛것들이 소중하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 개심사 경지내 외나무다리
길은 하나 입니다.
山길이든
인생 길이든~
△ 일락산 가다가 만난 젊은 부부 등산객~~
젊을 땐 부부가
山길이든
인생길이든
함께 갑니다.
△ 개심사 삼신각을 오르다가 만난 할아버지~
늙어지면
남은者 홀로 길을 가야 합니다.
그것이
山길이든
인생길이든
늙지 않았어도
우리는 혼자라는 개체 입니다.
태어날 때에도
죽는날에도
홀로 왔다가
홀로 떠나 갑니다.
△ 서산 마애 삼존불 입구 불이문
오늘
천 삼백년 백제의 미소
마애불을 만나러 왔습니다.
미소를 보기 위해서는
거처야 할 문이 있었습니다.
" 不二門(불이문)"
문은 두개가 아니고 하나라고~
음~~
불이문이란 진리는
둘이 아니라는 뜻으로
절 입구나 본당 입구에
세워 짐니다.
이 문을 넘게되면,
마침내 진리의 세계로 들어서는 것이고
둘이 아닌 진정한 진리를 깨닫는 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불교에서의 가르침은
부처와 중생,
삶과 죽음,
이별과 만남
너와 나와 같은 이분법적 존재가
모두 하나라는 것 입니다.
이와같은 불이(不二)의
진리를 알게되면
마침내 해탈에
이를수 있게 된답니다..
△ 개심사의 "해탈문"
불이문을 넘게되면,
마침내 진리의 세계로 들어서는 것이고
둘이 아닌 진정한 진리를 깨닫는 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불교에서의 가르침은
부처와 중생,
삶과 죽음,
이별과 만남
너와 나와 같은 이분법적 존재가
모두 하나라는 것 입니다.
이와같은 불이(不二)의
진리를 알게되면
마침내 해탈에
이를수 있게 된답니다..
△ 개심사의 경지
△ 자연 그대로의 나무를 사용하여 지은 범종각
△ 개심사의 대웅전
봄에
다시 오고픈 개심사!
왕 벚꽃이
유명 하다는데
내 어릴적에~
고향집 뒷뜰 감나무 아래
장마오는 이맘때 쯤이면
항상 그자리에 있었든 것
옛날에는
새끼 감도 주서다가
한 이틀 물켜서
간식으로~~
이제는 추억으로만 남아~
△ 안양루 전면에 전서체 현판 <상왕산 개심사>-해강 김규진의 글씨체
▷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해후소(개심사)
▷일락산에서 바라다 본 용현계곡
++
△보원사지 터 5층석탑
△ 보원사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작은 냇물
△ 보원사지 석조
△당간지주
당간지주 사이로 5층석탑이 보인다
몰래 카메라
시선은 낙시꾼님 을 보시고~ 산꾼은 몰래 카메라로 ..
불상은 대개 근엄한 표정을 가지고 있다.
서산 마애불은 자비심 있는 미소의 표현이
우리나라 최고의 미소가 아닐까?
백제시대때 아주 뛰어난 장인을 만난듯 하다
백제의 미소 조금 더 잘 표현해 볼려고
열심히찍었다~
허접한 시진이라 죄송 합니데이
마애불님~
△ 용현계곡 입구쪽에
큰 바위가 지붕처름 돌출된 곳 아래에
새겨진 것이 마애 삼존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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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에는
천삼백년 백제의 미소가
두 군데 있습니다.
서민적인 미소 <태안 마애불>
품격과 우아함의 미소 <서산 마애불>
일주일전인 7월 15일(일)
태안 마애불-간월도 여행에서
태안 마애불을 보면서~ 서산에도 찾아 가리라
우연인가 필연인가
전국산악회에서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빛의 각도에 따라
미소가 달라진다는데~
미소에 푹 빠져 있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저수지(닉네임)에게 전화가 왔다.
지금 출발 하니까?
도로가에 나와서 기다리랜다~
좀 더 자비심 가득찬 미소를 찍을려면
해질녘을 기다려야 하는데~
투덜투덜~
다음에 만날것을
약속 하면서
마애불이여 안녕~
△용현계곡의 폭포
마애불 입구 계곡에는
제법 물살이 세어지고
작은 폭포까지도
계곡은
사람들에게 점령 당하고
여기저기 텐트 치고서
살진 배를 휭하니 드러내고
낮잠 자는 ~꼴불견
발 디딜 틈이 없다~
겨우 사정사정 해서
조그만 폭포하나를
찍을수 있었다~
△ 소원성취를 비는 기왓장 (개심사)
산을 좋아하는 산객님들의 건강하심과 즐산안산 빌겠습니다.
△5층석탑~~
더위에 사진 찍다가 엎어지는건 아닐런지~
▲ 개심사에서 일락산 오름질 중에 만난
전국산악회 꼬리표~
여기 꼬리표가 썩어 없어지기 전에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곳 입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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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삼백년 백제의 미소
서산 마애삼존불!
자비심 있는 미소의 표현이
우리나라 최고의
미소가 아닐까?
백제사람들은 이렇게 웃었는데
그들의 후예인
우리시대 사람들은
어떤 미소를 가졌냐고
묻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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