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의 수채화( 황석-거망산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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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 행 지:황석산1,190m, 거망산1,184m
2.소 재 지:경상남도 함양군
3.날 짜:2007년 6월24일
4.기 상: 흐림(장미기간)(조망 --안개로 전혀 앞을 보지 못함)
5.루 트:
연촌마을- 황석산(1,190m) - 불당골삼거리 - 지장골 삼거리 - 거망산(1,184m)
지장골삼거리- 용추사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박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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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저 향기로운 꽃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저 아름다운 목소리의 새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숲을 온통 싱그러움으로 채우는 나무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이글거리는 붉은 태양을 사랑한 만큼 산다
외로움에 젖은 낮달을 사랑한 만큼 산다
밤하늘의 별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람을 사랑한 만큼 산다
홀로 저문 길을 아스라이 걸어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나그네를 사랑한 만큼 산다
예기치 않은 운명에 몸부림치는 생애를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그 무언가를 사랑한 부피와 넓이와 깊이만큼 산다
그만큼이 인생이다
▲황석-거망산 산행지도
▲ 유월이 하늘을 가리어~
장마비가 겁을 먹고 도망 가버렸습니다.
▲산행 들머리 연촌마을 풍광 입니다.
조그만 우물자리 두개
농기구와 불쏘시개
음~ 옛날 고향 생각이 납니다.
▲비오는날 ~ 볼거리가 더 많았습니다.
자연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행복이란 가까이 있다는것을
새삼 느낌니다.
▲ 영롱한 물방울은 비오는날에만 볼수 있습니다.
어제 저녁 TV 연속극 <대조영> 에서
했빛을 너무 오래도록 쬐면
저수지 물도 결국은 말라
살든 고기 마저 죽어 버린다더군요.
비는 꼴 필요한 존재 입니다.
우리 모두 비를 사랑 하자구요
▲ 사람도 자연의 한 부분 입니다.
오름질땐 힘드고, 땀도 나지만
곧 휴식이 찾아와
즐거워 하고 행복한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장마비가 잠시그치자
거미는 식량을 구하러
기어 나왔습니다..
산꾼도
화요일 부터 식량구하러
떠납니다.
▲ 자연도 아름답고
삼성이장님의 봉사와 사랑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 솔직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먹이 전쟁이 아니라
동료에게 나누어 주는 나눔의 전쟁 입니다.
▲ 거북바위 입니다~
비오는 날에도
날개짖을 해 봅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 회장님과 왕눈이 칭구 입니다.
▲황석산성에서 발님을 위한 휴식
▲ 청량사와 용추사
비오는날
돌담길을 걸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은 아니구요...
▲ 와우!
장마비에 불어난 용추폭포!
물의 량이 대단 했습니다.
-▲ 비오는 산사(용추사)는 적막감이 감돌았습니다.
▲ 삼성각에서 어느 불자님이 소원을 빌고 나오는 모습입니다
▲우리모두
작은 소망을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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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분들과 함께한 황석산의 녹음과
안개비와 암봉 산행을 추억하며
한장 한장 사진을 올리는 동안
행복 했습니다.
함께하신 전국산악회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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