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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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07년 6월 10일
◎ 산행코스 : 동학사-남매탑-삼불봉-관음봉-문필봉-연천봉-대자암-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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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 가는길!
학교 댕길때 교과서에 나왔는걸로 기억되는데~
남매탑의 전설~
산중에 박물관 갑사(甲寺)!
신라때 창건 했다하니
돌하나~풀 한포기에도 1500년의
장구한 세월을 품은 천년고찰 임에 틀림 없다.
가을에 단풍이멋지다 하여
가을 여행지로 좋다하나~
사계절 언제나 마음을 끄는
그런 절인가 보다!
분위기 띄우자면 하갑사(夏甲寺)로 불러도 좋을성 싶네요..
▲당간은 그 깃발을 매달아
절앞에 세우는 깃대이다.
사람들은 이 깃대를 세우면
사악한것을 물리 칠수 있다고 믿었다..
이 철당간 지주가 만들어진 시기는
통일신라 시대라고 하니
괜히 숙연해 진다.
▲ 갑사 일주문 앞에 조성되고 있는 연꽃 연못
▲ 매표소 올라가는 길가 괴목대신이란 이름의
고목등걸에 제단까지 갖추어 놓은 것을 보면서
인간이란 어쩔 수 없이 무엇엔가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울타리좀 보수해야지~ 갑사의 아름다운 느낌에 상처를 주지 않을런지~
↑ 갑사 일주문
아무튼 한장 찍고 합장 배례하고 일주문을 통과하였다.
갑사 가는길/ 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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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은 길을 잃는다면~
그래서 한자리에 오래 서 있어야 한다면]
거기, 서 있고 싶네
일주문 넘어가는 바람처럼
풍경소리에 걸음을 멈추고
그 곳에서 길을 잃고
산 그늘 물소리에 깊어져서
늙고 오래된 나무 꽃이지고
꽃피운 흔적도 지고나면
말言 까지 다 지우는 마음 처름
수 만개의 내 꿈을 떨구어 내는 일이
아프지 않을때 까지
저 먼길
끝나지 않았으면~~
↑ 대적전
석가모니불과 문수, 보현보상을 모신 전각으로 단아 하고 맵시있는 목조 건물,
건물 앞에 보이는 원형부도가 보물 제257호 갑사부도 입니다
↑ 갑사 팔상전.
팔상전은 석가여래의 일대기를
여덟 부분으로 나누어 그린 팔상탱화를 모시는
전각인데 갑사 팔상전은
그 중 신중탱화 한 폭만 봉안하고 있다고 한다.
▲ 보관중인 탱화
////매표소 부터 갑사를 지나 용문폭포에 이르는 오솔길을
'갑사 오리숲'이라고 불리는데
수령 150년 이상 되는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봄철의 신록도 좋지만 가을의 단풍은 절경이라는데~
가을에 갑사가는길~
기다려 지네요
↑갑사 표충원
이곳은 선조25년(1592) 임진왜란때
승병을 조직하여 활약한 서산대사,
사명대사, 영규대사의 영정을 모신 서원이다.
스님과 전쟁은 어울리지 않는 단어 들이다..
당시 상황속에서 칼을 잡아야 하는
스님들의 고뇌는 어떠 했을까?
↑선방 겸 스님 처소로 쓰이는 진해당 건물.
흙마루 앞쪽으로 나 있는
두개의 작은 문이 눈길을 끈다.
↑연꽃 연못 물길에 떠 노니는 이끼들
↑ 대적전 옆에 있는 이름없는
돌담집 건물
고향집 같은 소박한 분위기에 마음이 끌린다
↑대웅전에서 청류계곡을 건너 대적전
가는 길에 이끼로 뒤덮인 키 작은 삼층석탑이 있다.
공우(功牛)탑으로
갑사를 지을때 공을 세운 소(牛)의 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탑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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