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아우가 말했다!
형님! 산달이 언제유?
왜? 곧 나와 ~아이고오 배야
여기서 애가 나오면 곤란헌디
오늘은 베낭이 두개 입니다..
배에메는 배낭~카메라용
등에메는 베낭~~점심/물/화장지~기타
완죤 임신 9개월 폼 입니다.
작은 키에 앞뒤배낭이라
꼴불견이 다로 있나?
↑ 반생반사 고사직전의 소나무
산꾼에게 저멀리 소백산의 조망에 멋진 연출을 보여 줌니다..
도락산 평풍에 없어서는 안될 나무 입니다.
↑ 도락산에서 가장 멋진 그림을 꼽으라면 이것을 추천 하고 싶지요.
아래는 3월 사진 입니다...
날씨와 빛, 바람, 계절에 영향이 많은가 봅니다.
△ 계절을 잊은 소나무와 바위~~07년 3월 도락산에서
↑ 도락산~~ 神이 빚은 바위와 소나무의 찰떡궁합
↑날씨가 너무 조아 하늘한번 더 처다보고~
↑바위암릉과 나무사이로 보이는 채운봉 쪽 하산길
옆에 계신 산님들이 얼마나 가야 정상이냐? 하산길은 어디냐?
대답 하느라 힘 다빠졌네요
무슨 술인지 한잔 하라기에~
마셨더니~아딸딸 합니다요.
~ 산님들은 모두 어디로 가셨는지??
↑여기도 神이 계십니다..
초록표 팬티좀 입혀야 하는데
고사목은 ~~말했다..
가을되면 어차피 벗아야돼
귀찮아서 그러니
~ 너나 걱정 하세요
↑ 고인돌 바위!
갈길이 바쁜 시더라도 좀 쉬어가세요!
↑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지상의 바위와 소나무를 잠깐 눈 감아 보라고 했습니다..
↓ 저 멀리 내궁기 쪽에 있는 책바위라네요
↑신이 만들어 놓은 듯~
평풍을 펴 놓은 착각속에 빠질번한 풍광들!
여름에는 평풍을 펴고 겨울에는 오무린다는데
~ 평풍을 모두 펴는 가을에 담을 그림을 남겨두고~
↑야생 복숭아들
간간히 길 내려서는 산님을 대상으로 약재며 푸성귀며를 판매하는
촌부의 뒷모습이 쓸쓸하기만 합니다.
↑소나무가 눈을 감고 ~ 뭉게구름과 술레잡기 하란다~~
곧 바람둥이 놈이 오면 뭉게구름이 도망 간데나?
오늘 날씨! 따봉일세
↑ 누네띄네~벌거벗은 게으름뱅이~
↑채운봉의 잘난 모습
어찌나 사람들이 많이 올라 탔든지~
20분 기다려서 네 차려가 왔네요
↑키작은 놈에게 큰선바위가 안 보일것 같아
멀찌감치에서 봤다..
초록표 브레지어 로 가려도 보인다!!
안성산꾼에게만 보여 준디아~~푸하하하
↑하산길에 때늦은 금당화를 만나서
내년에 다시 보자하고 악수~~
↑ 봉고차 타고 오면서 해지는것 볼려고 했는데~
계속 숨바꼭질만 한다..
3월 도락산산 댕겨 올때, 장호원에서 일몰이 너무 아름다워
오늘 하루 마감을 대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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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
오늘 하루
당신의 품 안에서
초록을 만났고, 구름을 만났고, 바위와 소나무를 만났고,
당신을 사랑하는
밝은 얼굴들을 만났습니다.
산山!
늘… 언제나…
품 안에 머물고 싶은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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