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냄세가 나는 내소사
바다냄세가 나는 채석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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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4월14일 봄볓 따스한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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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책, 다시 채석강
문인수(1945~ )
민박집 바람벽에 기대앉아 잠오지 않는다.
밤바다 파도 소리가 자꾸 등 떠밀기 때문이다.
무너진 힘으로 이는 파도 소리는
넘겨도 넘겨도 다음 페이지가 나오지 않는다.
아 너라는 책,
깜깜한 갈기의 이 무진장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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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와 닿은 시가 있어 올렸습니다.
변산반도...채석강...참 좋은데....
'넘겨도 넘겨도 다음 페이지가 나오지 않는다'에
느낌이 오더군요
△채석강 위 닭목이봉 에서 바라봄~~
봐도봐도 아름다운 곳!!
벛꽃이 있는 작은언덕
바다가 보이는 곳,
맑은 하늘!
△내소사 입구~~여기부터 숲내음이~~~~크아!
△작은 바다 격포 채석강
좋아라
푸른 물결 은빛 물결 금빛 물결
그리고 저녁놀
십여년 전 바다가 변할리 없을진대
더 아름답게 더 찡하게
좋아라
△벚꽃과 어우러진 내소사 요사채
▲새만금~~~말도많고 탈도많튼~~
아직도 배는 오락가락~
△내소사 천왕문을 지키는 마왕
△하필이면 서쪽에만 극락세계냐?
흰구름 걷히면
청산인것을
채석강 [ 彩石江 ]
채석강이라는 이름은 중국 당의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지어진 이름이라죠?
채석강은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맨 서쪽에 있는
해식절벽과 바닷가를 일컫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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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사람들~~내소사에서
△채석강 너무 멋져요..덜덜.
사진찍다가. 바지 잠겼어요.-_-
갑자기 물이 들어오는 바람에
△군산 휴게소(서해고속도로) 엿을 파시는 사장님!
표정을 보아하니
뭔가 느낌이 오더라고요~
2000냥 주고 엿사고
한방--
군산휴게소에 자주 들러 엿좀 팔아주세용
△수줍은 유채꽃~~
△격포항~~닭목이봉에서 출입금지 구역 올라가서리 한컷~
에궁! 이런곳에서 며칠 쉬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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