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구하러 댕기다가 들린 우포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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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향기가 짙어지는...
4월 말
식량구하러 남녘에 갑니다

 

늘 그랬듯이
천안 아산역 대합실에서 간단한 아침식사

 

새벽기차에 몸을 맡기고

차창넘어...
초록물결은 남으로 내릴수록 짙어져
 이제서야 계절이 바뀌어 가는것을 실감하네요
 
식량 구하러 댕기다가 짬을 내서 잠시

 창녕 우포 늪에 들러


약 2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면서

똑따기로 담은 몇장의 사진을 올려 봅니다.

 

 

 

 입구 안내 표시석

 

 

우포 습지를 상징하는 조형물

 

 

기념품 가게

 

 

 

자전거를 빌리면

 우포늪을 편리하게 돌라 댕길수 있네요

 

 

 

입구에서 전망대 방향으로 들어가면

괜찮은 풍경이 나타나고...

 

 

국내 최대 자연늪, 태고의 원형을 유지한

    국내 하나뿐인 유일한 늪으로
   주변엔 왕버들의 봄맞이가 한창 입니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는 늪 특성처럼
   우포늪에 걸어 들어 갈수록 신비한 힘에 의해 빨려 들어가는듯 ~~

 

 

이곳에서 가장 흔한 수생식물은 생이가래·마름·자라풀·개구리밥·가시연꽃 등......
 이 식물들은 그 자체로도 귀한 생명체이지만,

 

 늪의 수질을 정화해준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이기도 하다네요.

 우포늪의 물빛이 의외로 맑고 깨끗한 것은 이 식물들 덕택 이라 합니다.

 

 

우포 늪은
공룡시대였던 중생기 백악기 당시에 해수면(海水面)이 급격히 상승하고
낙동강 유역의 지반이 내려 앉아 생겼다 합니다.

 

그러자 이 일대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들던 물이 고이게 되면서 곳곳에 늪지와 자연호수가 생겨났고,
 새로 생긴 호수와 늪은 당시 지구의 주인이던 공룡들의 놀이터가 되었다네요.

 

 

중간중간 쉼터가 있어

쉬어 가기도 ....

 

 

우포늪은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늪지로서.
 이 늪지대는 경남 창녕군의 유어·이방·대합면 등 3개 면에 걸쳐 있는데,

 

 둘레는 7.5㎞에 전체면적은 2,314,060m²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곳에 늪지가 처음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억 4,000만년 전....

정말 오래되었네요

 

 

 

자전거가 갈수 있는 곳 끝점 입니다.

 

 

우포늪의 안쪽에서 입구방향 조망

 

어류는 붕어, 잉어, 가물치, 피라미 등 28종이 서식하고 있으나

최근 황소개구리,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이 증가하여 자연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합니다.

 

우포 늪에는 많은 종류의 새들이 서식 하고 있는데

 쇠물닭, 논병아리 등 텃새와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를 비롯하여 청둥오리, 쇠오리, 기러기 등 62종이 있으며
 겨울철새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 랍니다.

 

 

 

일제 강점기때 농사를 짖기 위해서

이 제방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 먼곳보이는 산이 화왕산 입니다.

정상에 갈대가 유명 하답니다.

 

 

입구 조형물 입니다.

 

 

우포 늪 소달구지를 끄는 소 입니다.

이 날은 푹 쉬고 있군요

 

 

식량을 구하고  집으로....

동대구 역에서

일몰을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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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 늪의 사진촬영은 새벽에 동네 안쪽으로 드어가야 합니다.

촬영 포인트가 있고요

어부들의 퍼포먼스도 예약하면 가능 하답니다.

 

일단 오늘은 정찰한번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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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한가로이

유유자적 태고의 신비를

 맘껏 누리었답니다.


출장기간 중이라

 잠시 들렀던 우포늪~

 

돌아오는길에 자꾸만 뒤돌아 보며

발길이 쳐지는것은......


좀더 오래도록 이곳에 머물고 싶은~ 마음

발을 식량 구하러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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