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터널을 걸으며(진해 벚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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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따사로운 계절….
마음도 몸도 축 늘어져 몸살을 앓을 때, 처방약은 무엇이 겠는가?

무작정 집을 나서는것……최선의 방책이 아닐까요?


봄 바람과 벚꽃 덤으로 검푸른 바다 까지…..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진해

 

연분홍 벗꽃이 유혹하는 '봄의 도시'
진해로 떠남니다.

 

아들이 해군에 복무할때  몆번 찾았던 진해지만
처음 가보는 ………

그런 여행지 같은 설레임으로

 

 

여좌천 벚꽃터널의 한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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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30분 평택 문화회관을 출발 했습니다.

 

평택에서 진해에 가려면 교통편을 여러번 갈아타는 수고를 해야 하지만……..
실사모 산악회 장복산 산행길에 묻혀가게 되어 가벼운 여행길이 되었습니다.

 

그곳 진해에는 여전히 ….
마을 전체를 뒤덮은 벚꽃…...북적되는  봄날의 사람들…..
검 푸른 바다가 출렁이고 있었습니다.

 

 

1.날자 : 2011년 4월 9일(토)

2. 경로 : 장복산조각공원 → 파크랜드 → 내수면환경생태공원 → 여좌천 로망스 다리 → 

제황산공원 → 안민도로 → 경화역

 

장복산 조각공원에 도착해서 시루봉을 가실 산우님들을 내려주고…..
미리 찜해 둔……

 

여좌천 로망스 다리/ 해군사관학교/ 인민고개/ 경화역 등
도보로 가 볼수 있는곳들만 택하여 이동합니다.

 

동화같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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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좌천 가는 길목 파크랜드

유럽의 고성 같은 느낌

 

진해의 첫발 ....

모두가 가슴이 설레기 시작합니다

 

 

같은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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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시킨것도 아니건만

 

 

4월 9일(토요일)

벚꽃이 이렇게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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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여좌천 가로수 길>
입구에는 작지만 아름다운 <내수면 생태공원>이 있지요

 

 

.남부 내수면 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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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수산시험장 진해 양어장이었다가 내수면연구소였던 이곳에
2008년 일부 공간이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다 합니다.

 

80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던 공간이라네요...

미류나무와 수양버들 등 각종 나무와 경관이 파괴되지 않고 남아있어
드라마의 촬영장소로 사용될 만큼 조용하고 풍광이 좋은 곳입니다.

 

 

진해군항제 안내책자에 보면
진행 군항제 벚꽃 7경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진해구 볒꽃 7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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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_장복산공원
2경_제황산공원,모노레일카
3경_안민도로


4경_ 해군사관학교 및 해군진해기지사령부

5경_여좌천 로망스 다리
6경_남부 내수면연구소
7경_경화역

 

 

내수면 생태공원도

진해벚꽃 7경중

6경에 속하는 비경입니다.

 

 

연못속에 내려 앉은 장복산의 벚꽃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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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피어나는 아침이면
온통 만개한 벚꽃과 함께 장복산의 풍경이 고스란히 연못속에 내려 앉을것만 같은....

 

 

 

내안에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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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거창 한데.....

내용은 별로~~

 

 

오래된 물 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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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대낮에 이런 물 그림이 있으니...

진해 계시는 분들

 행복 하시겠다는 ...생각 가져 봅니다.

 

가을이면 더 멋지구리 할것 같은 ....

 

 

바로 이런 곳이 시크리트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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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도 좋지만
군항제 기간중에만 일반인에게 공개된다는 내수면 생태 연구소

시트리트 가든이 여기 있었네요
 

 

마음이 편해지는 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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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라고 해도 믿을 뻔 ~~

 

 

장복산도 좋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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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저수지와 곳곳에 습지들

벚꽃축제로 사람들이 북적되는 것 과는 달리
이 처럼 여유로운 곳입니다.

 

 

 

 

정말 이뿌게 피었네요.

아마 이런모습 금방 사라지 겠지요

 

 


 벚꽃 축제장에서 빛나는 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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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는 벚꽃이지만 개울 옆에는 유채곷도 있답니다.


 

 

꽃비 내리는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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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여좌천 벚꽃터널

파크랜드에서 진해여고 까지 1.5km 터널속으로

 

 


 

진해에 있는 벗나무들은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 벚나무라고 하네요

 

 

 

로망스가 살아있는 최고의 벚꽃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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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벚꽃과 노란 유채꽃 여좌천 개울

봄 바람에 하얀 꽃비가 내리는 여좌천

 

 

오래된 고목의 배꼽에서도
꽃 망울은 피어나고...

 

 

평택에서 오신 진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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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은 제외하고 오리지날 진사님들만 모셨습니다.

 

 

카메라 셔터만 눌러도 그림이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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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젊음이 넘치는 여좌천

 

 

개울가에는 유채꽃....
그 위로는 터널을 이루는 벚꽃

 

도시 전체가 벚꽃으로 뒤덮혀 있어 발길을 옮기는 곳 마다 축제의 현장

 

 

 

장복산과 시루봉 등산에서 탈영한 동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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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0분 이었는데

미아가 발생 했습니다.

 

탈영은 딱  2명이 해야 ~~

임무수행과 전리품 획득에 좋을것 같습니다.

 

 

이곳이 로망스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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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물결에 떠 밀려 내려 오다 보니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네요

 

 

 

금낭화도 눈에 담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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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역 근처  짜장면집 입구 피어있는 금낭화

 

시루봉 가는 산우님들로 부터

안민터널을 통과 했다고 전화가 왔네요

 

탈영동기들은 중국집에서 짜장면에 다가

소주한잔 마신다고 했더니....

...

...

...

 

그냥 사람에 치어 볼것도 읍다고 할걸?

 

 

미쓰 진해 왕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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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님들에게 실례가 되지 않을런지...흑백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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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는 다르지만 안성산꾼 불초 소생도

 

산행신청자 중

일루와 외 5인에 ....포함되어 있는지라

 

일루와 작가님들의 일행 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처음 만난 분들 인데도

 

카메라를 들었다는데서

같은 마음 ....오래 사귄 친구분들 같았습니다. 

 

 

 

벚꽃 중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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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벚나무에서 태어난  왕 벚꽃

로얄 패밀리 같은 ....

 

탈영한 사람들

움직임이 느려 해군사관학교와 경화역 풍경 성지순례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두마리 토기중 한마리만 잡아야 하는 .......

 

길거리에서 협의한 결과 경화역으로 가자는 것이 의견인듯 합니다,

역시 사진 작가님들이라...

 

이런 출사에 익숙하지 않은 산꾼들은...

역시 산으로 가야  머리가 맑아질듯 합니다.

 

해군사관학교를 포기하고 버스로 경여화역으로 이동합니다.

 

 

 

시루봉 오름길에서 오얏꽃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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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봉에서 하산하는  산우님들은 아직 깜깜 무소식이라

날머리에서 다시 시루봉 등로에서 만난 오얏꽃

 

 

정말 흐드러 지게 피었네요

 

 

경화동의 종소리

 

 

벚꽃잎을 날리며 달리는 기차가 있는 경화역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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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
서로가 서로에게 배경이 되는..

 

 

시간만 잘 맞추면 열차가 들어오는 사진도 담을수 있습니다.

 

 

 

시간은 흘러도 봄 색갈은 여전한데….
변한것은 나의 모습 뿐

 

이대로 머무르고 싶은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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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9일

                                        아름다운 풍경성지 순례길에서

                                                                           안성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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