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대산 스케치

 

1.날짜 : 2008년 08월 24일(일요일)
2.산행흔적 : 법흥사(P)▶적멸보궁▶입구삼거리(절골 계곡)▶널목재▶제1봉▶제2봉▶제3봉▶헬기장▶

                제4봉▶제4봉(암릉구간 ▶전망대▶제7봉▶제8봉▶제9봉▶정상▶음다래기골▶억새밭▶법흥사일주문
3.날씨 : 구름많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구봉대산(870m)은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의 천하복지 명당터를 보호하는 우백호의 역할을 하는 산으로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구봉대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한다.

 

인간은 태어나 유년과 청년, 중년, 노년의 단계를 거쳐 죽어서 다시 태어나는
불교의 윤 회설에 따라 9개의 봉우리마다 심오한 인생의 뜻을 담아놓은 주능선은
기암과 노송의 군락이 어우러져 동양화의 화폭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아름다운 산 입니다.

                                  (자료 : 한국관광공사)

 

제1봉 : "양이봉"은 인간이 어머님 뱃속에 잉태함을 의미함.

제2봉 : "아이봉"은 인간이 세상에 태어남을 의미함.
 
제3봉 : "장생봉"은 인간이 유년, 청년기를 지나는 과정을 의미함.

제4봉 : "관대봉"은 인간이 벼슬길에 나아감을 의미함.

 

제5봉 : "대왕봉"은 인간이 인생의 절정기에 이른 것을 의미함.

제6봉 : "관망봉"은 지친 몸을 쉬어 감을 의미함.

 

제7봉 : "쇠봉"은 인간의 병들고 늙음을 의미함.

제8봉 : "북망봉"은 인간이 이승을 떠남을 의미함.

 

제9봉 : "윤회봉"은 산을 사랑하는 사람과 착한 사람은 인간으로 다시 태어남을 의미함.



 구봉대산 정상에서 바라본 법흥사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 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사자산 법흥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
자장율사가 중국 종남산 운제사에 모셔져 있는 문수보살의 석상 앞에서 7일간의 정진기도 끝에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문수보살로부터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발우 등을 전수받아 사자산(연화봉)에 불사리를 봉안하고 흥녕사라 개창한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인 불보 사찰이다.


'적멸보궁'이란 '온갖 번뇌망상이 적멸한 보배로운 궁'이란 뜻이다.

현재 법흥사의 유적으로는 옛 흥녕선원의 위세를 짐작하게 하는 3개의 석탑과 1개의 수호석불좌상, 자장율사가 수도하던
토굴, 적멸보궁, 사리탑(강원도 유형 문화재 73호), 흥녕사 징효대사 보인탑(보물 612호), 징효대사 부도(강원도 유형문화재
 72호), 흥녕선원지(강원도 지정 기념물 6호)가 있고 종이가 없던 시절 인도 영라수 잎에 범어로 기록한 패엽경 등의 소중한
 삼보종재가 남아있으며 법흥사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제242호인 까막딱다구리가 서식한다.

 

본래 사자산 법흥사의 지명 유래는 산세가 불교의 상징 동물인 사자형상의 허리와 같은 모든 지혈이 한 곳에 모이는 길지
 이며, 뒤의 산봉우리가 불교의 상징 꽃인 연꽃 같이 생긴 연화봉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법흥사에서 적멸보궁으로 이어지는 소나무 숲 길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경승지 중 하나다.


사찰로 들어가는 오솔길의 소나무 숲이 장관이고, 사찰 앞에 줄줄이 이어진 아기자기한 아홉 개의 봉우리(구봉대)
역시 일품인 곳이다.

                                      (자료  : 법흥사)

 

 작은동산 아래 약사전이 보입니다.


  안내 산악회 산행 코스는 법흥사를 들리지 않고 구봉대산으로 곧장 오름니다.
체력단련하는것도 아닌데~

 

나홀로 ~

법흥사를 거처 곧장 적멸보궁으로 갔습니다.

 적멸보궁 가는 비탈길에서 바라본 법운당


  적멸보궁 입구, 처마와 연등만 보입니다.

 

부처님 진시사리가 모셔진 곳 입니다.
 

 적멸보궁의 앞모습

 

 

법흥사 경내

 

거의 1시간정도 뒤처진 상태라 법흥사 경내 전각은 담지 못했습니다.

대신 법흥사 전체모습을 담았답니다.

 

 

범종각 에서 바라본 법흥사

 

 산행 들머리에서 본 법흥사 극락전과 범종각의 모습

 

 

계곡물이 넘처 등산로가 없어 졌습니다.
먼저간 산우님들, 아마 등산화를 벋고 개울을 건너갔을 것입니다.

계곡의 마지막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고,
아쉬움에 한컷 했습니다.

 

 

  안내 산악회와 1시간 정도 뒤처진 터라, 발걸음에 액스레이터를 최대로 놓았는데
약 30분쯤 지나 후미조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된삐알을 오름질 하다보니 주 능선인 널목재에 도착했습니다.
법흥사에서 약 40분정도 걸렸습니다.

 

  널목재 바로위에 제1봉인 <양이봉>, 2봉인<아이봉>~제3봉은 장생봉
산봉우리인지 ~돌탑몇개 올려 놓고, 표지판은 거창합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능선길이 동네 뒷산을 걷는 기분 입니다.

 

제3봉인 장생봉부터 제법 산다운 맛이 남니다.
  암릉과 소나무가 아름답습니다.

 

적송군락을 지나고

반은 죽고, 반은 살아남은 고사목의 외로운 기개
오랫동안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바위도 아름답고

 

약간의 위험구간을 지나고

 

 제7봉인 쇠봉에 도착 했습니다.

 

 헬기장 직전 하늘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땅에서도 한컷 찍어달라고 벌이 윙윙 되고 있습니다.

 

 정상석에서 눈도장을 찍고
진사는 늘 얼굴이 없습니다.

 

 한쪽방향으로 늘어진 소나무와 고사목들

 

 무명봉에서 멀리 산그리메를 담아봅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산길에 만난 적송들

물소리가 들려오고~

점점 날머리와 가까워집니다


 하산길 계곡에서 만난 작은 폭포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축 늘어진 소나무 가지 사이로

구봉대산의 봉우리 들이 보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름들이 ~~남대문을 복원할 만한 멋진소나무들 입니다.

요즘들어 이렇게 키크고 멋진 소나무들 처음 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계곡물이 차가워 발도 못담굴 정도 입니다.

법흥사 입구 일주문 입니다.
구름과 함께 실루엣을 나타내 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일주문 입구 가게앞에 풍경이 재미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법흥사 방향  노송숲에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함께한 산우님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노송숲속 작은 연못

 

 ~~~~~~~~~~~~~~~~~

안내 산악회 산행 코스에 대한 불만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법흥사를 들리지 않고 구봉대산으로 오름니다.
체력단련하는것도 아닌데~

 

주변에 문화재가 있으면 한번쯤 둘러보고
왜 적멸보궁자리가 여기 있었는지
법흥사는 언제 지었는지?

 

구봉대산이란 이름도 불교의 윤회사상에서 나왔다는데
법흥사를 들리지도 않고 산에 오른다는것을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조상들의 숨결은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나홀로 법흥사와 적멸보궁을 둘러보고 산행길 1시간 뒤쳐졌다가
따라 잡기도 힘들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산행 코스는 법흥사 일주문에서 왼쪽 들머리
(상기 등산지도와 역방향)로 시작해서 법흥사 방향으로 날머리를 잡고

시간이 나는대로 법흥사와 적멸보궁을 관람 하는것이
의미있는 산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