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들과 데이트~단양 석화봉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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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08년 7월17일 제헌절
2.날씨 : 구름많음
3.산행코스 : 올산리 출발 - 직바위골 - 낙타바위를 경유 - 정상 - 고개 - 석화바위 - 궁둥이 바위 - 원통암 입구
- 황정리 (약 10 km 약 4시간)
산으로 접근 하는 데는 두 코스가 있다.
황정산 원통암 길목인 황정리에서 대흥사 계곡을 거슬러 올라 석화봉 산행기점인
작바위골 입구까지 들어가는 방법과, 황정리에서 미노리를 경유하여 올산리까지 들어간 다음,
올산리에서 서쪽 대흥사계곡 아래로 내려가 직바위골 입구로 접근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오른쪽 매표소 방향으로 가야 한다.
우리는 왼쪽(올산방향)으로 들어가 알바 30분을 했다, 땡볕에~
사방댐을 지나고
바위돌 사이로 생겨난 계곡길을 따라 10분 거리에 이르면 첫번째 합수점이 나타난다.
이 합수점에서 오른쪽 계곡으로 오르는 길은 석화봉 정상과 석화바위 사이 중고개로
오르는 길이다.
중고개로 진입하는 산우님들!
합수점에서 오른쪽 계곡으로 오르는 길은 석화봉 정상과 석화바위 사이 중고개로 오르는 길이다.
석화봉 동릉
된삐알을 지나면 시계가 탁 터이는 장소가 나온다.
능선을 따라 약 100m 가량 오르면 오른쪽 계곡 건너로 입석바위가 돋보이는 암릉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처음 만나보는 기둥바위(일명 남근석)
왼쪽으로 올라가면 바로 낙타바위가 나타난다
낙타바위!
여기서 약 30분 가량 오르면 눈앞에 낙타 한 마리가 엎드려 있는 듯한 기암이 올려다 보인다.
낙타를 탈려고 안장까지 다가서 본다!
겁이나서 타지 않았다.
낙타바위 근접촬영
배낭을 메고 오르기에는 힘이 벅찬 침니지대를 통과하는 산우님들!~
침니를 오르면 구멍바위가 기다린다.
이어 나타나는 슬랩과 노송!
바위에 셋방살이 하는 노송! 오십견이 왔다하여 MRI 촬영~
정상이 마주보이는 바위꼭대기에서는 시원한 조망이 터진다.
북동쪽 멀리로는 도솔봉과 흰봉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동쪽으로는 저수령 방면 백두대간과
그 아래 올산 마을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진사의 시선을 사로잡는 암봉과 소나무의 멋진연출
석화봉 정상이다.
나무들로 시야가 가려있다
북서쪽으로는 암릉을 끌고 나아가는 황정산이 우뚝하다.
마침 파란하늘도 가금 보이기 시작한다.
석화봉 정상에서 북릉을 타고 약30분 거리인 중고개를 지나면 또 다시 기암지대가 나타난다.
쌀가마만한 자연석이 차곡차곡 쌓여 있는듯한 성곽바위
성곽바위에 죽은 소나무 끝에 내려앉은 잠자리
후차도 날아가지 않는다!~
저바위 한반도가 생겼을때부터 계속 저런모양으로 ?
성곽바위를 지나 15분 거리에 있는 석화바위 뒷모습
궁둥이 검사~음! 깨끗하군!
석화봉 꼭대기에는 마치 찐빵 같기도 하고, 젖무덤? 같은 기암 세 개가 자리하고 있다.
이 바위가 바로 멀리서 볼 때 꽃봉오리처럼 보이는 것이다.
무지개님이 한컷 해주셨네요~산꾼은 진빵을 좋아 하나봐!~
석화봉 서쪽과 북쪽 아래는 수십 길 절벽이다
석화바위 사이에 파란하늘과 구름이 지나가고 있다.
마침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와 떠나기 싫은 석화바위
석화바위 아랫쪽에서 쉬고있는 산우님들!
째진바위? 이름도 재미있다.
석화바위에서 북동쪽으로 암릉길을 따라 600m 거리에 이르면 궁둥이바위가
팬티를 벗고 있다.
궁둥이바위에서 왼쪽 아래로 불과 10m 거리에 거대한 백곰바위가 보인다.
진짜 곰같이 생겼다.
가야할 대흥사 계곡, 총무님을 모델로 한컷!
무지게님 건강 하세요
백곰바위를 왼쪽으로 끼고 아래로 30분 가량 내려서면 대흥사계곡이다.
하늘이 너무 멋있어 한컷 했다.
길옆 대흥사를 지나치며 ~
대흥계곡의 시원한 물줄기
시간이 있으면 폭포속에 들어가 볼텐데~ 아쉽다.
계곡의 풍성한 물물물!
시원하다! 지금까지 바위만 끌어않고 낑낑거리다가
물만난 고기처럼 ~~그런 기분
깨끗한 물속에서 고등을 잡고 있는 산우님!
집으로~ 집으로~장호원쯤으로 기억된다.
관광버스속에서 한컷
~~~
오늘은 제헌절입니다.
달력에 붉은글씨가 검게 바뀐지 1년이 되었건만
아직은 제헌절이 공휴일로 쉬는 날입니다.
참 좋은 회사인지 , 그렇지 않은 회사인지~
어떻든 산에 갈일이 생겨 저는 좋습니다.
지난번 수리봉-황정상-영인봉-대흥사 종주는 댕겨왔는데
석화봉은 빠뜨려
넵다 안성청목 산악회를 따라 나섰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것인지 남들보다 +10kg 베낭을 메서 그런지
좌우간 오늘 산행 힘들었네요.
폭염기간이라 정말 더웠습니다. 더운날은 산엘 안간다 안간다 하고서는
돌아서면 가고 싶어지니!~
석화봉 짧은 구간이지만 암릉길 위험구간이 많았습니다.
월악산 국립공원, 입장료 800원씩 받으면서 등산길 보수좀 하면 안 되겠니?
진짜 엉망입니다. 표지판도 거의 없고, 침니구간 두군데는 ~산꾼도 다리가 달달 떨리더군요
rovksdlek, dnjfdkrtks rnrflqrhddnjsrhksflrhdeks!!
특히 곰바위에서 대흥계곡 내림질 침니구간 보수좀 하십시요.
사진찍은것 올리려다 참았습니다.
다음에도 이럴경우 진짜 사진 올림니다.
사고나서 헬기 띄우면 공사비 몇배로 지름값 나가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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