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군대간 아들이 와서 서울구경을 했다.
서울시티투어를 해 볼까? 하는데 날씨도 춥고, 와이프와 아들이 가고싶은 곳

(뭐 가고싶은곳이라기 보다 전철역에서 가까운) 경복궁이랑 대학로를 댕겨왔다.

 

 토요일은 군대간 아들이 와서 서울구경을 했습니다.
서울시티투어를 해 볼까? 하는데 날씨도 춥고, 와이프와 아들이 가고싶은 곳
(뭐 가고싶은곳이라기 보다 전철역에서 가까운) 경복궁이랑 대학로를 댕겨왔지요.

 

 

 

그냥 가기 심심해서 카메라를 메고~~
안성에서 1시간 직행버스를 타고 남부터미널에 내려 3호선 전철로 경복궁역까지 거의 2시간 걸렸어요.

경복궁 둘러본지도 30년쯤 된것 같지요.

 

 경복궁은 조선왕조 개국 4년째인 1395년 개성에서 지금의 서울인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처음으로 세운 으뜸 궁궐 이랍니다.

 

"하늘이 내린 큰 복"이라는 뜻으로 경복궁이라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북악산을 주산으로, 목멱산(지금의 남산)을 안산으로 삼아 풍수지리적인
터 잡기에서도 한양의 중심을 차지했다 합니다.

 

 정문인 광화문 남쪽으로 관청가인 육조거리(지금의 세종로)를 조성하고,
그 연장선 위에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등 주요한 궁궐 건물들을 일렬로 놓아,
 왕조국가인 조선의 상징 축으로 삼았다 합니다..

 

임진왜란으로 완전히 불타 없어진 후 제2의 궁궐인 창덕궁을 재건하여 정궁으로 삼았지만,
 경복궁은 재건을 미루어 250년 이사을 폐허로 남아 있었습니다.

 

 1868년에야 비로소 흥선대원군이 허약해진 왕권을 강화시키기 위해 경복궁을 재건했다 합니다.

고대 중국의 예법을 조선 왕실의 전통이나 현실과 조화시켜,
 전체적으로는 규칙적 배치를 따르면서 부분적인 변화와 파격을 가미했습니다.

 

 재건 경복궁은 14만 평의 광활한 대지에 약 330여 동의 건물을 지어 하나의 작은 도시를 이루었습니다.
중심부에 정무 공간을 두고, 좌우 뒤편으로 왕족의 생활공간, 그리고 곳곳에 정원시설들을 배열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85%에 달하는 건물들이 철거되어 중심부의 건물들만 남았고,


 광화문을 비롯한 외전 일부를 헐어내고 조선총독부 청사를 지어 궁궐의 정면을 막기도 했습니다.

 1990년부터 복원사업이 꾸준히 진행되어 총독부 청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원래의 흥례문과 행각을 복원했고,
왕과 왕비의 침전 및 왕세자가 기거한 동궁도 다시 세워 원래의 면모를 회복 중 입니다.

 

 경복궁 입구에 도착하자 때마춰 거행되고 있는 '수문장 교대식'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은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매시 정각에 홍례문 앞에서 재현되며
교대식이 끝나고 수문장들과 기념촐영도 할수 있었어요

 

 언제나 근엄한 위용을 자랑하는 국보223호 '근정전'

근정문을 지나면 조선시대 정궁인 경복궁 근정전 입니다

 

 

언제나 근엄한 위용을 자랑하는 국보223호 '근정전'


 

 경복궁 사정전

왕이 고위직 신하들과 일상업무를 보던 편전이다
좌우에 만춘전과 천추전에는 온돌방을 두어 겨울에도 이용할수 있습니다.
사정전을 나와서 경회루로 향 합니다.

 

                                                                                      마눌님과 아들이 궁궐옷을 입고~

                                                                                       아들은 따라하기 싫은 표정~ㅋㅋ

 

경회루 입구 왼쪽 건물

훈민정음을 창제한 수정전
수정전은 세종때 집현전을 설치해 훈민정음을 창제한 곳 이랍니다.

 

 경회루
국보 224호 왕이 주재한 잔치를 벌이는 곳으로 누마루에 올라서면 서쪽 인왕산이 병풍처럼 보입니다.

 

 

 강녕전
왕이 일상생활을 하는 침전
그 뒤에 교태전이있으며 왕비가 일상생활을 하는 침전 입니다.

 

금방 궁녀들이 나올것 같은 느낌~~ 

 

 경회루
국보 224호 왕이 주재한 잔치를 벌이거나 외국 사신을 맞이하는곳 입니다.

 

 아미산의 굴뚝
왕비의 침전 뒷편에 인공으로 단을 쌓아 계단식 정원을 만들고
가운데 단에 육각형 굴둑 4개를 나란히 세웠다 해요.


연한 주황색 적별돌을 쌓은 몸체위에 써가레가 달린 기와지붕을 얹고
그위에 4개씩 작은 굴둑을 모았다 합니다.

 

몸체에 조각된 무늬는 상징적 의미를 갖구요.
봉황은 왕비를 박쥐는 부귀를, 매화와 국화는 군자의 심성을, 학 사슴 솔 불로초 대 돌 등 십장생은 장수를 뜻한 답니다.


 

 

 수백년전의 숨소리를 눈감아 귀 기울려 봅니다.


어릴적에 가보고 30년이지나 가 본 경복궁!
발걸음을 더할수록 기품이 느껴짐니다.
볼수록 기품있고 잘생긴 모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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